AI시험 시대, ‘1995년식 시험’ 계속할 건가…연세대 AI 컨닝이 남긴 진짜 경고장
“AI가 훨씬 더 잘 푸는 걸, 왜 아직도 인간에게 외우라고 묻고 있을까?”오늘 나온 로즈 러킨 영국 UCL 명예교수의 인터뷰 한 줄이 교육계를 제대로 후려쳤습니다. 연세대 비대면 시험에서 터진 이른바 ‘AI 컨닝’ 논란, 많은 사람들이 “학생들 왜 저래”로만 소비했지만, 러킨 교수의 시각은 전혀 달랐죠. 이건 몇몇 학생의 일탈이 아니라, 여전히 1995년식 시험에 매달리는 대학 평가 체계의 구조적 실패라는 겁니다. 이미 AI는 공식 풀이, 암기, 요약 같은 영역에서 사람보다 빠르고 정확합니다. 그런데 우리 대학은 여전히 “얼마나 외웠냐, 얼마나 빨리 썼냐”를 시험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성적과 스펙으로 만들어 인생에 찍어버립니다. 그러니 학생들이 AI를 쓰지 말라고 막는다고 해서, 정말 안 쓸까요? ..
2025.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