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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year old flutter developer challenge

[50살에 플러터 개발 도전기] 크롤링 서버 사고 이후 Docker로 다시 일어선 하루

by Maccrey Coding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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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 못 드는 밤, 서버 사고의 후폭풍

나는 오늘도 개발자라는 이름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아니, 어쩌면 오늘은 하루를 시작하지도 못한 채로, 밤새 서버를 켜놓고 있었다.

새벽에 잠이 들었지만, 불과 3시간 만에 눈이 떠졌다.
머릿속엔 몇 시간 전, Supabase API가 2,500회 이상 호출된 그 사건이 맴돌고 있었다.
걱정이 머리를 짓누르고, 잠은 오질 않았다.

"이렇게 계속 컴퓨터를 켜놓고 살 순 없잖아...?"

이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아무리 개발을 좋아해도, 몸이 먼저 무너지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 Docker? 그 책 다시 꺼내다

“서버용 미니 컴퓨터라도 사야 하나...” 고민을 하던 와중, 예전에 사놓고 방치해뒀던 Docker 입문서가 눈에 들어왔다.
책을 펼쳐 읽기 시작했고, 머릿속에서 “이걸로 크롤링 서버를 컨테이너화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바로 작업을 시작했다.
파이썬 크롤링 코드와 종속성, Supabase 연동 등을 하나의 Docker 이미지로 묶기 위해
Dockerfile 작성부터 이미지 빌드, 컨테이너 실행까지 단계적으로 시도했다.

 

✅ 드디어 안정화! 나도 좀 쉬어야지…

"됐다… 24시간 동안 크롤링 서버가 무사히 돌아갔다."

 

단순한 말이지만, 나에게는 큰 승리의 문장이었다.
지금까지는 코드를 저장하고, 실행하고, 멈추는 것 하나하나가 긴장과 불안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이제 Docker 덕분에 컨테이너 하나로 서버를 껐다 켜는 것도 자유로워졌다.

하루 종일 밥도 못 먹고 정신없이 작업했지만,
지금은 뿌듯함이 배를 채워주는 느낌이다.
이제야 좀 쉬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 개발자의 마음 한 조각

나는 50세지만, 늦은 나이는 아니다.
배우고,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는 이 시간이 내가 진짜 개발자가 되어가는 과정임을 믿는다.

혹시 나처럼 잠 못 드는 개발자가 있다면,
당신에게 말해주고 싶다.

"포기하지 마세요. 도전은 당신을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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