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플러터 개발자를 꿈꾸며 하루하루 코드를 짜는 50세 개인 개발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새롭게 시작한 프로젝트 Tester Share와 관련된 이야기를 기록하려고 합니다.
이 글을 통해 같은 고민을 가진 개발자들과 소통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Tester Share란 무엇인가요?
최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안드로이드 앱을 배포하기 위해 20명의 테스터를 14일간 유지해야 하는 새로운 규정이 생겼습니다.
개인 개발자로서 이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래서 Tester Share라는 컨셉을 떠올렸습니다.
"개발자들끼리 서로 도와 품앗이하자!" 이 간단한 아이디어가 프로젝트의 시작이었습니다.
나비일기장 출시와 20명 테스터 모집의 어려움
제가 처음 출시한 앱은 '나비일기장'이라는 간단한 일기 앱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앱을 출시하면서 20명의 테스터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테스터 모집의 어려움
앱 개발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설치를 요청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모집 후에도 14일 동안 앱을 유지하도록 독려하는 것은 더 큰 난관이었습니다. - 비용적인 부담
앱 설치와 유지 과정을 설명하려면 대면이 아니면 쉽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커피값, 식사비용 등의 예상치 못한 지출이 계속 발생했습니다. - 실질적인 피드백 부족
개발자 입장에서 정말 필요한 버그 리포트나 사용성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결국 테스터 모집이 단순히 숫자를 채우는 활동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Tester Share의 기능 아이디어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Tester Share의 기본 기능 아이디어를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 간편한 설치 프로세스
메시지로 전달받은 다운로드 링크를 복사하거나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클릭 한 번으로 설치가 가능하도록 설계합니다. - 자동화된 피드백 수집
사용자가 앱을 사용하면서 발견한 버그나 피드백을 쉽게 기록하고, 이를 개발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 포인트 제도 도입
테스터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동기부여할 수 있는 포인트 시스템을 마련합니다. 일정 포인트가 쌓이면 커피 쿠폰이나 소정의 보상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기술 스택과 계획
현재 서버는 이전 앱에서 사용했던 파이어베이스를 기반으로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단계로는 플러터를 활용해 간단한 MVP(최소 기능 제품)를 제작하고, 초기 사용자 모집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개인 개발자로서의 여정은 외롭고 힘들 때도 많지만,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Tester Share는 저와 같은 개인 개발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초기 MVP 개발 과정과 도전 과정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개발자분들,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