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로 무장한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새로운 기능 5가지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업데이트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에 별도로 제공되던 기능들을 통합하여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더욱 스마트하게 만듭니다.

여기에는 음악을 찾고, 웹페이지를 읽어주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1. 음악 검색 기능 강화

기존의 ‘서클 투 서치’ 기능이 확장되었습니다. 이제 홈 버튼을 길게 눌러 활성화된 AI가 현재 듣고 있는 음악을 식별하여 노래 제목과 아티스트를 찾아줍니다. 이 기능은 유명한 음악 검색 앱 '샤잠'과 유사하지만,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웹페이지 듣기 기능

웹페이지를 읽어주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주로 시각 장애인이나 듣기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것입니다. 일레븐랩스의 '리더' 앱과 유사하게, 크롬 브라우저의 웹페이지를 오디오 내레이션으로 전환해 줍니다. 다만, 현재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지만, 향후 추가될 가능성이 큽니다.

3. 이미지 설명 기능

‘토크백(TalkBack)’이라는 접근성 도구가 강화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사진을 읽고 설명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AI를 활용하여 이미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며, 이는 시각 장애인이나 저시력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스마트워치용 오프라인 지도

이제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에서 오프라인 지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이 없는 상황에서도 워치만으로 지도를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길찾기가 가능해졌습니다.

5. 지진 경보 시스템 확장

미국에서 제공되던 지진 경보 시스템이 더욱 확대됩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지진 경보를 제공하여 안전을 도모합니다.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AI 중심의 안드로이드, 그리고 더 많은 변화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제미나이 AI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올해 말 픽셀 및 기타 기기를 포함해 안드로이드 15가 더 많은 기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추가적인 업데이트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AI의 발전과 함께 안드로이드가 얼마나 더 똑똑해질지 기대해 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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