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병원 시장으로의 무한 확장

엔비디아가 새로운 시장으로 병원을 목표로 삼고,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시켜 의료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HLTH' 의료 기술 컨퍼런스에서 엔비디아의 발표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엔비디아의 헬스케어 부사장 킴벌리 파월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의료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하며, AI 기술이 병원에 도입되는 새로운 미래를 예고했습니다.

 

파월 부사장은 특히 "물리적 AI(Physical AI)"가 병원 전반에 도입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물리적 AI는 물리적 세계를 인식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모델을 뜻합니다. 이는 로봇공학의 응용 분야로, 의료 장비의 자동화와 로봇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로봇이 자동화된 작업을 수행하거나, 디지털 트윈을 통해 수술 절차를 가상으로 시뮬레이션하고, 로봇이 수술을 보조하는 방식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병원에 AI를 도입하려면 세 가지 시스템이 함께 작동해야 합니다.

첫째, AI 모델의 훈련,

둘째, 물리적 세계를 가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디지털 트윈', 그리고

셋째, 이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로봇 기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병원에서의 수술 및 의료 절차를 크게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미 이 분야에 많은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의료 기록 관리 기업과 협력하거나, 수술 보조 로봇을 개발 중인 기업에 투자하는 등, 의료 기술 분야에 적극적으로 발을 들이고 있습니다.

또한, MS와 협력하여 헬스케어와 생명과학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크레딧, AI 도구, 전문가 지원을 제공하는 등, AI와 디지털 헬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칩 제조업체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병원과 의료 분야에서도 큰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병원 시스템의 혁신은 의료 현장에서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엔비디아는 기존의 기술력과 혁신적인 접근으로, 디지털 헬스와 의료 산업에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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