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A&C, 1천200명 급여 중단 예고

국내 토종 IT 기업인 티맥스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티맥스A&C가 심각한 경영난으로 인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며, 임직원 1,200명의 급여 지급이 지연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회사의 지속적인 적자와 고비용 구조에 따른 결과입니다.

1. 급여 지급 지연

티맥스A&C는 9월 24일, 임직원들에게 “매출 부진과 고비용 구조로 자금 운영에 차질이 발생했다”면서 9월 급여 지급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습니다.

이 회사는 모든 경영진이 자금 조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사태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2. 경영 실적

티맥스A&C는 지난해 3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535억 원으로 적자폭이 22.4% 커졌습니다.

현재 총부채는 총자산보다 1,654억 원 많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재무 상태는 회사의 경영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3. 비상경영 체제

회사는 9월 급여 지급 지연 외에도 비상경영 체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법인카드 한도 절감
• 복지포인트, 사우회 경조금, 건강·피트니스 시설 지원금 중단
• 연구원 사택 운영 폐지 및 리프레쉬 휴가 사용 잠정 중단
• 유연근무제에서 9 to 6 집중 근무제로 변경
• 사무공간 재배치 및 신규 채용 잠정 중단

이러한 조치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4. 향후 계획

티맥스A&C 관계자는 "국내외 IT 시장과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악화된 외부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비상경영을 실행한다"며 "비즈니스는 차질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티맥스그룹은 미들웨어와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등 10여 종의 국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티맥스A&C는 슈퍼앱 플랫폼 '가이아(GAIA)' 고도화 및 시장 확대 전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룹은 향후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다른 계열사의 수익성이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티맥스A&C의 급여 지급 지연과 비상경영 체제 도입은 회사의 심각한 재무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임직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회사의 향후 경영 안정성을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할지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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