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먼·아이브, '챗GPT 전용 기기' 개발 계속 논의 중...내년 출시 기대

샘 알트먼 오픈AI CEO와 전 애플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가 함께 '챗GPT' 전용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다시 전해졌다.

최근 뉴욕 타임스와 더 버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새로운 컴퓨팅 기기에 어떻게 적용할지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며, 기기 출시가 내년 이후로 예상되고 있다.

 

챗GPT 전용 기기의 의미는?

챗GPT는 오픈AI에서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로, 사람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주로 웹 기반 또는 특정 앱을 통해서만 사용되었다.

이에 반해, 알트먼과 아이브가 개발 중인 기기는 챗GPT의 강력한 AI 기능을 독립적인 기기로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아이브 CEO는 애플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혁신적인 제품 디자인을 주도한 인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휴대폰이나 메타의 스마트 안경 등 기존 기기들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기 개발의 진행 상황

이번 소식은 지난 4월 디 인포메이션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모금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약 6개월 만에 등장했다.

두 CEO는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생성형 AI가 복잡한 명령을 처리할 수 있는 방식과, 이를 어떻게 컴퓨팅 기기에 접목할지 논의했다고 전했다.

 

아이브는 또한 자신이 이끄는 디자인 회사 러브프롬이 샌프란시스코에 새롭게 설립될 블록에 입주할 계획이며, 애플 부사장 출신의 탕 탄과 에반스 헤스키 등이 이번 프로젝트에 합류한 상황이다.

 

챗GPT 전용 기기 출시 일정과 기대

출시는 내년 이후로 예상되며, 현재의 웨어러블 기기들과는 다른 새로운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음성 AI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복잡한 요청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이 기기의 핵심 기능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휴메인의 'Ai 핀'이나 래빗의 'R1'처럼 AI 전용 장치가 휴대폰을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질 것이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정보는 많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챗GPT 전용 기기 프로젝트가 계속 진행 중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아이브와 알트먼의 협력은 AI와 컴퓨팅 기기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내년 이후의 출시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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