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인공지능(AI) 개발에서 또다시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 이번에는 오픈AI의 최신 모델 'o1'을 추격 대상으로 삼고, AI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의지는 지난 9월 21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Apsara 컨퍼런스에서 드러났다.
'o1'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양지린 문샷 AI 설립자는 컨퍼런스에서 "o1은 기존의 대형언어모델(LLM) 발전을 주도해온 스케일링 법칙을 넘어서고 있다"며 이 모델이 AI 기술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모델의 매개변수를 늘리거나 컴퓨팅 자원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성능을 높였지만, o1은 이러한 방식과 다르게 "추론 시간을 늘려" 더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 인해 o1은 여러 산업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
AI의 미래: 강화 학습의 중요성
양지린 설립자는 특히 "강화 학습을 통해 AI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한 질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AI의 상한을 크게 확장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것으로, 문샷 AI는 이를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또한 AI 스타트업 스텝펀의 CEO 장다신 역시 AI가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하며, o1이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새로운 혁신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기술 제재의 장애물
그러나 중국의 AI 개발에는 기술 제재라는 장애물이 존재한다. 미국의 기술 제재로 인해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중국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강화 학습에 대한 투자를 늘려 AI 성능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장다신은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가 AGI(인공일반지능)라면, 그 비용이 얼마가 되든 이를 따라잡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국의 AI 스타트업들, 추격전 본격화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 등 대형 기업뿐만 아니라 문샷, 바이촨, 지푸, 미니맥스 같은 AI 스타트업들 또한 AI 연구에 더욱 많은 자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의 '4대 AI 호랑이'라 불리는 문샷 AI는 o1의 추론 능력 향상 방식에 주목하며, AI 개발의 새로운 트렌드를 따라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022년 '챗GPT' 출시 이후, 중국은 AI 모델 개발을 국가적 목표로 삼고 지속적으로 추격해왔다.
지난 2월에는 동영상 생성 AI '소라'가 등장했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AI 기업들이 비디오 생성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켰다.
이번 o1에 대한 중국의 관심은 AI 기술 경쟁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AI의 미래: 더 강력한 추론과 다양한 모드 전환
양지린 설립자는 앞으로 AI가 더 강력한 추론 능력과 다양한 모드 전환을 통해 더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능력이 AI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AI가 단순히 더 많은 데이터를 학습하는 것을 넘어, 인간처럼 사고하고 결정을 내리는 능력에 한 발 더 다가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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